히코산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의 현경계에 위치하고 야바히타히코산국정공원에 소재합니다.
기타다케, 나카다케, 미나미다케라는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은 표고 약 1200m인 미나미다케입니다. 데와(出羽)의 하구로산(羽黒山), 쿠마노(熊野)의 오오미네산(大峰山)과 함께 일본 야마부시가 수행하는 3대영지중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수험도가 성하였으며 야마부시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도시대의 최성기에는 흔히 (히코산 산젠핫퍄쿠보(3천8백방))이라고 불리워 3000명의 스님들과 800의 방사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덴구가 살고있는 산이라고 전해지면서 무로마치시대의 제아미모토키요가 만든 대표적인 가요 (카게쓰)에서는 히코산이 무대가 되어 있으며 히코산 주변에서는 아이가 8살(만으로 치면 7살)이 될 무렵에 자주 (카미카쿠시(갑자기 행방불명이 되는 일))를 당하기 때문에 아이를 감추는 것은 덴구의 소행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이 두려워했습니다. (카게쓰)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구전되면서 노우쿄우겐(일본의 전통예능)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후쿠오카 치쿠호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많은 명소고적, 고사・명찰이 남아있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요한 유산이 있습니다. 또한 웅대한 자연과 귀중한 동식물의 보물고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히코산)의 유래
(히코산)은 예로부터 신의 산으로 신앙되어 온 영산이며 신사에 모셔진 신으로서 해의 신이라 숭상되는 아마테라스오오미노카미의 아들인 아메노오시호미미노미코토를 모시고 있어 (히노코노야마=해(日)의 아들(子)의 산(山)), 즉 (히코산(日子山))이라고 불리웠습니다. 나중에 사가 덴노(천황)의 코닌10년(819) 에 조칙에 의해 (日子)의 두 글자를 (彦)으로 고쳐 쓰게 되었고 그 뒤에 레이겐 호오의 쿄호14년(1729)에는 선지에 의해 (英)의 한 글자를 하사받아 (英彦山)(히코산)으로 개칭되었습니다.